아이폰 5S를 시작으로 베가 LTE-A와 갤럭시 S5를 필두로 지문 인식 기능을 넣고 있는 스마트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패턴이나 문장 암호 대신 생체암호를 사용하여 보안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인식 기능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은 과거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비록 펜타일 LCD와 초기 테그라 칩셋을 사용해 조용히 역사의 뒷길로 사라진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에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가 있었죠.
지문인식을 스마트폰에 꼬박꼬박 넣어주는 회사는 국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애플, 삼성, 그리고 팬택입니다. 특히 팬택은 베가 LTE-A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기능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인 베가 아이언 2을 살펴보면 지문인식 센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베가 시크릿 노트처럼 들어가 있긴 하지만 지문인식 센서를 '케이스'에 넣어놓았습니다. 지문인식 기능을 베가 아이언 2에서 해금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Secret Case(이하 시크릿 케이스)입니다.
시크릿 케이스는 약 5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평범합니다. 포장도 그냥 무난무난합니다. 5만원짜리 케이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카메라 구멍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지문인식 센서 겸 물리 버튼입니다. 괜히 시크릿 케이스라 불리는 게 아니군요,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시크릿 케이스 본체랑,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5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가진 케이스가 맞는지 과연 의문이 듭니다.
시크릿 케이스는 배터리 커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옆면까지 감싸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은 가죽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사용된 진짜같은 가죽 느낌을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냥 플라스틱을 만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시크릿 케이스엔 통신사 로고가 각인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칭찬할 만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이 지문인식 센서와 NFC 센서입니다. 하지만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하려면 먼저 폰에서 한가지 작업을 먼저 해 줘야만 합니다.
바로 이 부분인데요, 지문인식 센서 바로 위에 스티커가 붙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 센서 및 후면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티커를 제거해야만 합니다.
참고로 저 스티커를 다시 붙이기는 엄청 어려우니 떼기 전 곰곰히 생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심사숙고 끝에 스티커를 떼면 드디어 케이스에 있는것과 딱 맞는 접점이 드러납니다.
케이스를 장착했을 시 달라지는 모습이라던가 이런 걸 눈에 띄게 정리할 것.
결론에서는 케이스와 기기가 따로논다는 느낌을 주었다 와 같은 단점을 적는 한편, 후면 시크릿 키의 추가로 다양한 활용법 추가 및 모서리 보호 등에 대해서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