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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기기들/MicroSoft/NOKIA

단순의 미학. Surface RT with Touch Cover - 3. 활용 및 총평-

서피스 RT를 지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제가 서피스 RT를 지르겠다 했을 때 '그거 어디다 쓰게?'라 많은 이들이 제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호기있게 질렀지만, 한편으로 저 역시 '과연 이걸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라며 고민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윈도우 8을 베타 버전부터 사용했었던 사람인지라 윈도우 마켓플레이스의 앱의 수가 빈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안드로이드 OS와 iOS와 비교했을때, 마켓플레이스의 앱은 아직도 빈약합니다. 마켓플레이스의 앱이 점점 늘어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윈도우 RT를 받은 사람들이 윈도우 RT에서 워낙 할 수 있는게 적다고 자주 말합니다. 맞습니다. 앱이 진짜 없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목적을 정하고 사용한다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RT가 워낙 앱 시장이 부실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는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만, 그런 단점들을 커버하는 App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P.S : 서피스 2의 출시로 인해 기존 서피스 RT의 이름이 서피스로 바뀌었습니다. 좀 어색하지만, 차츰 적응해나가야죠.

1. Office 2013

▲위에서부터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MS가 자랑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인 오피스 2013이 서피스 RT에서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피스 전 시리즈를 넣어준 건 아니고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원노트, 아웃룩(8.1 추가) 만 넣어줬습니다. '오피스가 뭐 어때서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걸 무시할 수가 없다는 걸 잘 아시잖아요? 매킨토시에서도 오피스를 사용할 정도로 오피스야말로 MS 윈도우를 쓰는 가장 큰 존재 이유입니다. 저는 처음 서피스를 구매할 때 '오피스가 된다'는 이유로 구매했습니다. 윈도우 8 RT에서는 기능상 제한이 있었던 오피스 2013 RT였지만, 8.1로 판올림되면서 x86과 동일한 오피스 2013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학교 강의를 실시간으로 정리가 가능해져 더더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문서 작성하려면 따로 App을 깔아야 하잖아요? 그니까 좋은 거 같아요. 

2. Xbox Music/동영상

뭔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기본 음악 앱입니다, 기본 앱인데 제가 잘 이용하는 앱이 없습니다. 알송은 뭔가 마음에 안들고... 그렇다고 PowerDVD를 이용하기엔 너무 비싸고 해서 걍 기본 앱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윈도우폰처럼 June 브랜드가 아닌 게 좀 아쉽습니다만, Xbox Music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음악앱이라도 지원할 건 다 지원합니다. 가사, 앨범아트, 재생목록... 되긴 합니다만, Xbox Live에서 구입한 음악 한정이라는 거. 그냥 멜론이나 이런 데에서 받은 음악들은 앨범아트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재생 목록 만들기도 좀 불편하고... 솔직히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App이어서 씁니다. 그나마 퀄리티는 괜찮거든요.

동영상 역시 앱 깔기 귀찮아서 그냥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거 씁니다. 왠만한 동영상은 다 돌리는데 그놈의 자막이 지원되지 않아서.... 전 속 편하게 인코딩해서 씁니다. 자막 없어도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는 그냥 넣어서 보면 됩니다. .mkv 확장자로 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PowerDVD를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서피스에서 무인코딩 영상을 볼 수 있는 App은 그게 답입니다.

3. Facebook/Twitter

서피스는 뛰어난 페이스북 머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8때는 페이스북 앱이

4. FL Studio Groove

윈도우 스토어에 있는 유료 App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되는 App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FL의 모습과는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