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서피스 RT 포스팅입니다. 그나저나 기분이 참으로 좋네요. 기분좋게 애플 키노트 봤다가 삼단콤보 통수를 맞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 5 단종을 몸으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역시 삼성 스마트폰이 답이구나'란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요즘 애플이 좀 그렇네요. 디자인도 그저 그렇고, 확 시선을 잡아끄는 기능도 없고.... 아이폰은 약 4년간 써왔지만 정말로 회의감이 오네요. 후.... 그래도 괜찮아요 제 폰은 이제 한정판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질리지 않는 디자인, 서피스 RT에 더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할 듯 합니다. 얘도 9월 27일에 서피스 2가 발표된다고는 하지만, 지금 충분히 뽕을 뽑고 있는 기계 중 하나거든요. 특히 강의 시간이 남들 다 손으로 강의노트를 작성하고 있을 때, 저 혼자 서피스를 꺼내서 타타타탘 치는 그 느낌이란! 다른 얘들의 시선이 한눈에 돌아갈 때, '역시 서피스를 사길 잘했어'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런 고로, 남들의 눈을 사로집는 강렬한 매력을 가진 서피스 RT의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탐구해보도록 하죠.
고급스러움은 재질에서부터 묻어난다더니, 서피스 RT는 본체의 재질부터 다른 태블릿 PC와 격을 달리합니다. 다른 태블릿은 플라스틱을 썼는데 서피스는 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그런데 마그네슘에 검은색으로 도장을 해놓은터라 장시간 사용 시 칠이 벗겨질 듯 합니다.
서피스 RT의 전면입니다. 상단에 130만 화소짜리 전면 카메라와 조도센서, 그리고 카메라가 작동함을 알려주는 LED가 보입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에는 윈도우 버튼이 있습니다. 소프트키라 터치할 때마다 진동이 울립니다.
서피스 RT의 후면입니다. 커어다란 윈도우 로고랑 카메라, 그리고 LED 이외엔 깔끔합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약간 독특합니다. 보통 카메라는 평면을 향해 평평하게 되어있기 마련인데 후면 카메라만 살짝 기울어져 있습니다.
좌측엔 뭔가 잡다하게 있습니다! 항상 옆면이 깔끔한 스마트폰만 봐서인지 이건 영 적응되지가 않습니다. 얘도 다른 기기에 비해 깔끔한 편이긴 하나, 영 그렇네요.
보시다시피 킥스텐드를 펼칠 수 있는 홈과, 마이크가 지원되는 3.5파이 헤드폰 슬롯,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가 보입니다.
우측 역시 난잡하긴 마련입니다. 아니, 제대로 보면 난잡한 건 아닌데 웬지 모르게 난잡해 보입니다. 저놈의 충전 포트 때문에 일어난 참극이군요. 잘 압니다. ㅠ
왼쪽과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고, 미니 HDMI 포트와 USB 2.0 포트, 그리고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위에는 마이크인지 스피커인지 구분가지 않는 두개의 구멍이 보이고, 전원 및 잠금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터치커버랑 연결이 가능한 부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독만큼은 아니지만 자성을 띄고 있으니 마그네틱선을 가까히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킥스텐드를 편 서피스의 모습입니다. 특정 각도로만 고정됩니다. 편리하긴 한데,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서피스 RT의 디자인을 살펴본 김이 터치 커버 디자인도 살펴봅니다. 사실 터치 커버의 전면은 우리가 아는 키보드와 동일합니다.
키보드와 차이점이라면, 눌리는 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거죠. 그냥 책상에 타이핑하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일까, 무척 얇습니다. 타이핑감보다는 얇은 걸 선호하는 사람, 혹은 여러 색상을 원하는 사람에게 딱 알맞는 키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와 연결하는 방법 말인가요? 걍 가까히 갖다 대시면 알아서 붙습니다. 워낙 자성이 강해서 터치 커버를 잡고 거꾸로 매달아도 서피스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붙여보니... 흠. 만족스럽네요. 역시 서피스에는 탈착식 키보드가 어울려요. 일단 멋이 나잖아요? 들고 다니다 책상 위에 올리고 착, 착.
신기해하는 얘들이 많더군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을 들고다니는 사람은 많은데 서피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저 혼자인 듯 합니다. ㅋㅅㅋ
이어서 다음 포스팅 예고. 이제 서피스 외관을 다 보았으니 내부 스펙을 보아야 할 차례입니다.
서피스 RT의 성능, 정확히는 윈도우 R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x86 운영체제와의 비교 역시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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